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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연구/창세기

성경연구 - 창세기 1:27

by 말씀공방 2025. 6.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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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세기 1:27 하나님의 형상

하나님의 형상이 무엇을 뜻하는지에 대해서 많은 논의가 이루어져 왔다. 많은 학자들은 다음과 같이 주장한다. 고대 근동에서 흔히 사용되던 개념으로서, 이 표현은 눈에 보이지 않는 신을 대표하는 존재로서 왕을 가리킨다고 한다. 곧 고대 근동에서 왕은 신을 대신해서 통치했다고 한다. 26절에 의하면, 하나님은 자신의 형상대로 지음을 받은 사람이 바다와 하늘과 땅의 모든 피조물들을 다스리게 하신다. 따라서 이 학자들은 이 표현이 하나님의 대리자 또는 대리 통치자로서 사람에게 땅을 다스리는 권위가 주어졌다는 것을 뜻한다고 주장한다(1:28의 해설 참조). 

 

남자와 여자로 지음을 받은 것에 근거해서, 다른 학자들은 사람이 상호 관계를 통해서 하나님의 형상을 나타낸다고 주장한다. 특별히 결혼과 사회생활을 통해 잘 조화를 이루는 인간 공동체 안에서 그 형상을 표현한다는 것이다. 전통적으로 형상이라는 용어는 인간을 다른 피조물들과 구별하는 여러 가지 능력으로 이해되어 왔다. 예를 들면, 하나님의 형상을 지니고 있는 인간은 이성(理性)이나 언어를 사용하는 능력 및 도덕의식을 지니고 있을 뿐마 아니라, 또한 서로 사랑하고 희생하는 관계를 형성하는 능력과 다양한 형태의 예술을 창조하는 능력 등을 지니고 있다. 이와 같은 능력에 근거해서, 여러 가지 면에서 하나님을 닮은 인간은 하나님을 대신해 모든 피조물들을 다스리는 권한을 부여 받았다. 또한 인간은 하나님과 다른 사람들 및 피조물들과 올바르며 의미 있는 관계를 형성할 수 있다. 이 '형상'과 존엄성은 '남자와 여자' 모두에게 주어졌다.(고대 근동의 문화 배경에서, 이와 같은 창세기의 관점은 유일무이한 것이다. 예를 들면, 메소포타미아 신화에서 신들은 오직 자신들을 위해서 일하게 하려고 인간을 만들었다고 이야기하기 때문이다.) 

 

사람으로 번역된 히브리어 단어 '아담'은 때때로 남자와 여자를 모두 가리키는 포괄적인 용어로 사용된다. 반면에 이 단어는 종종 여자와 구별되는 남자를 뜻하기도 한다(창 2:22, 23, 25, 3:8, 9, 12, 20). 나아가 이 단어는 '아담'을 가리키는 고유 명사가 된다(창 2:20, 3:17, 21, 4:1, 5:1). 이 단계에서, 다른 모든 피조물들과 구별되는 존재로서, 인간은 땅의 통치자로서 영광과 존귀의 관을 쓴다(참조, 시 8:5~8). 그러나 창 3장에서 소개되는 사건들은 피조물로서 인간의 신분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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